서울식물원-국립생물자원관, 자생식물 보급 및 연구 업무협약

자생식물 정보 공유 및 보급, 공동워크숍, 시설 및 장비 공동활용 등 협력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4-04-18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 / 서울시 제공


서울식물원은 자생식물 보급 확대를 위해 서울식물원-국립생물자원관 간 업무협약을 18일(목)에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식물원과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식물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다양한 자생식물을 보급해나갈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환경부 소속기관으로 2007년 개관해 국가 생물자원의 보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생물주권 구현을 위한 기반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가생물자원의 활용 촉진을 위한 기반 구축 및 응용 연구, 기술 개발 등 생물산업 지원과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가 생물다양성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생식물자원 정보공유 및 보급 ▲전시·교육을 통한 자생식물 인식 제고 ▲공동워크숍 개최 ▲생물다양성 보전 관련 시설 및 장비 공동활용 등에 대한 것으로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2023년 12월부터 국립생물자원관이 보유한 자생식물 종자를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을 통한 보급방안과 서울식물원 양묘장을 통해 서울시 자치구 등에 자생식물을 보급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고, 올해 2월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생식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자생식물을 보급하기 위한 업무협력의 필요성과 공감대가 형성되어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생물자원관으로부터 분양받은 동자꽃, 갯패랭이, 구절초, 꿀풀, 섬초롱꽃, 섬기린초 등 자생식물 6종(150,000립) 씨앗도 올해 5월부터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식물원은 국내외 식물원 등 유관기관과 식물유전자원 교류를 통해 5,310종의 식물을 수집해 시민들에게 전시하고 있고, 씨앗도서관은 책처럼 씨앗을 빌려주는 씨앗대출을 통해 지금까지 약 5만 9천 명의 시민들이 씨앗대출을 이용했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자생식물에 대한 보급과 연구를 위해 국립생물자원관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자생식물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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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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