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전면광장, 시민 손으로 ‘매력정원’ 만들어

해방촌마을정원사, 시민정원사, 용산드래곤즈 300여 명 참여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4-04-19


300여 명의 시민들이 용산역 전면광장 앞을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 용산구 제공


300여 명의 시민들이 용산역 전면광장 앞을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2020년 12월 2022년 4월까지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됐던 공간에 16일 해방촌 마을정원사, 시민정원사, 정원 작가, 민관학 연합 봉사단체 용산드래곤즈 등 300여 명이 함께 매력정원을 조성했다.


용산 매력정원 조성 위치는 용산역 앞 한강로2가 421번지 일대 5700㎡ 규모로, 느티나무, 벚나무, 조팝, 목수국, 사계 장미 등 5천여 주를 심었다.


공간은 ▲용산 매력 ▲기후동행 ▲용산 드래곤즈 3개 주제 정원으로 변모했다. 용산 매력 구역은 용산과 한강을 표현한 주제 공원으로 꾸몄다. 기후동행정원은 가정에서 버려지는 식물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구가 지난달 화분을 수거했으며 식재는 해방촌마을 정원사가 맡았다. 용산 드래곤즈 민관학 봉사단체 회원 80여 명은 용산 드래곤즈 구역을 맡아 단장했다.


함께 정원조성에 참여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역 앞 임시선별진료소를 찾던 긴 줄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저탄소 녹색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용산의 관문 공원이 될 매력정원이 지난해 개장한 파크웨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구는 2019 서울 국제정원박람회 이후 5년째 용산2가동, 후암동 일대 정원을 가꿔온 해방촌 마을 정원사와 함께 매력정원을 관리한다. 지역 어디서든 초화류와 관상수목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약자를 위한 동행가든 조성, 빈집 활용 정원 조성, 이태원 가로경관사업, 봄꽃 식재 등을 이어간다.


정원을 조성하고 있는 시민들 / 용산구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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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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