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 권혁운)은 오는 10월 열릴 경기정원박람회를 위한「2010 경기정원박람회장」현상설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흥시의 옥구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획일적이고 일회성의 성격을 탈피해 보다 독창적인 공간으로 기획된다. 특히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과 시민과의 워크샵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시민들이 원하는 장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3월 11일「창조적인 정원과 공원만들기」을 주제로 한 저탄소 녹색도시 모델사업 국제심포지엄 이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국제심포지엄은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한 공간 조성과 문화적 방법론을 활용하여 지역 활성화 계기를 모색한다는 내용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최우수작에게는 설계권 부여돼
도시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이번 「2010 경기정원박람회장」현상설계 공모전은 박람회장을 구역별로 테마를 설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하며, 박람회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공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설계안이어야 한다.

사업비 20억(공사비, 설계비, 부가세 등 제반비용 포함)이 책정된 이번 사업은 최우수작에게 설계권(설계용역비 93,777천원 이하)이 부여되며, 입찰참가 등록은 2월 5일(금) 오후 6시가 마감으로 등록은 경기농림진흥재단에 하면 된다. 작품제출 또한 2월 25일(목)까지 같은 장소에 제출하면 된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의 오강임 과장은 공원을 “지자체의 공원 리모델링 사업과 맞물려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가 공원의 새로운 문화를 이끄는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관련 학회와 협회의 공조를 위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이벤트성의 박람회를 넘어 지역의 특색을 담은 공원조성사업으로 앞으로도 경기도 내의 다른 지자체를 통해 꾸준히 경기정원박람회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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