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어린이공원시설협동조합 정기총회

소액수의계약사업, 우수공동브랜드사업에 총력 기울일 것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10-02-24

한국어린이공원시설협동조합(이사장 노영일)의 ‘2010년도 제1회 정기총회’가 2월 23일(화) 오후 7시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9층 T園(티원)에서 개최되었다.

노영일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조합 회원사들의 지속적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조합원 전체에게 공정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조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이사회를 개최해 기준을 만들 예정”이며, “잘못 인식되고 있는 조합법과 조합사업에 대한 올바른 홍보가 당면과제”라며 조합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국어린이공원시설협동조합의 2010년 첫번째 정기총회는 2009년도 사업보고와 2010년도 사업계획, 한국어린이공원시설협동조합 정관 개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2010년도 운영과제로 ▲신규회원사 유치, ▲소액수의계약사업, ▲우수공동브랜드사업, ▲조합과 조합원사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6월 발족한 한국어린이공원시설협동조합은 형진조경(주), (주)제일체육공사, (주)조인조경, 토인디자인, (주)아르디온(이상 5개 업체)이 신규로 가입해 40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영일 이사장 인터뷰

지난 19일(금) 노영일 이사장을 만나 한국어린이공원시설협동조합의 진행 방향과 계획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협동조합의 출범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한국어린이공원시설협동조합의 출범 이후 달라진 점이 있는지?
협동조합을 구성한 뒤 1년 동안은 준비기간이다. 이 기간에는 정부지원을 비롯한 조합운영에 필요한 모든 제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한 관련 교육이수나 제도 정비 등을 진행 중에 있다. 이사회 임기가 1년인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는 한국어린이공원시설협동조합의 내‧외부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 있다면?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공동브랜드사업이다. 공동브랜드사업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장려하는 공동브랜드사업이 있고, 조달청의 우수조달공동브랜드사업이 있다.
지난 2월 12일 소액 수의계약(5천만원 이하)을 위한 배당을 한국어린이공원시설협동조합이 받은바 있다. 조합원이 직접 수의계약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갖추어진것이다. 추후 우수조달공동브랜드로 선정될 경우에는 2억에서 5억까지 수의계약을 할 수 있어 조합원들에게 많은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브랜드는 어떻게 구성되나?
공동브랜드는 협동조합에 속한 각 회사들이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모아 새로운 명칭을 만들고 하나의 브랜드로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공동브랜드의 주력 상품들은 각 회사의 특화된 성격을 가지고 내세우려 한다. 예를 들어 예건 과학놀이터 개념, 유니온랜드의 플라스틱 재료 등의 특장점을 모아서 하나의 신규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어린이놀이시설 사업분야에 있어 애로사항이 있다면?
어린이놀이시설분야는 안전검사가 까다롭다. 사실 놀이터는 교육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창의성이 많이 반영되어야 하는데 안전검사 기준에만 급급하다 보니 아쉬운 점도 많다. 또한 발주하는 시스템에 있어 재하도급을 주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다양한 면에서 분리한 측면이 많다.
최근 친환경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이나 서울시의 상상어린이공원 사업의 경우 재하도급을 억제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금회수도 안정적이 되고 거래 관계도 투명해진다. 또 더 많은 R&D를 통해 더 나은 제품을 생산할 수도 있다. 제품을 공급하는 입장에서 각 발주처에 자체에서 재하도급을 억제하는 방안을 적극 제안하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린이놀이시설 사업분야 예측을 한다면 앞으로 상상어린이공원 2차 사업이나, 친환경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 등에 주력하고자 한다.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해치인증사업 같은 인증사업도 기획하고 있고, 협동조합 전담 직원을 마련하며 자리도 잡아가는 듯하다. 앞으로 홈페이지, CI 등도 만들 생각이다.
또한 2011년 개최되는 운북지구 조경전람회나 2013년 순천국제정원박람회 등의 후원사로서 공익적인 분야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생각이다.

공동 취재 _ 강진솔 기자, 손미란 기자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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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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