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병방치 스카이 워크 착공
해발 583m의 절벽에서 즐기는 스릴형 이색 전망대강원도 정선군에서는 정선읍(일명 ‘병방치’) 일원에 하늘을 걷을 수 있는 유리 다리형 전망대인 스카이 워크(Sky Walk)가 설치된다고 13일 밝혔다.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이번 사업은 고공에서 조망할 수 있는 스릴형 이색 전망대로 지난 2009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여 금년도 2월경 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업체 선정과 더불어 산지전용허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현재 공사중에 있다.
‘병방치 스카이 워크’는 해발 583m의 절벽에서 U자형의 유리 다리가 허공으로 약 12m 가량 돌출되도록 설치한다. 바닥은 투명한 유리를 깔며, 강화유리(t=1cm)를 4층으로 겹치고 그 사이에 방탄필름을 붙착하여 최대 130명(성인기준)이 동시에 수용이 가능하며 풍속도 최대 50m/sec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관광객들은 그 위를 걸으면서 공포심과 스릴감을 맛볼 수 있으며, 동시에 동강이 굽이 휘어 돌아 한반도 형상을 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스카이 워크 조성 사업은 6월중 설치를 완료후 임시 개장을 통하여 시설 및 운영상 등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7월중 정식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병방치 스카이 워크 조감도(사진출처_정선군)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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