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웰빙휴양타운사업’ 3년째 좌초 위기

LH공사, 웰빙휴양타운 사업 적극적으로 나설지 ‘미지수’
한국주택신문l장현 기자l기사입력2010-08-23

충북 제천시의 ‘웰빙휴양타운사업’이 3년째 침묵상태로 정체기를 맞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 2008년 3월 충북도와 제천시, LH가 웰빙휴양타운 조성 사업을 위한 시행 협약을 맺은 가운데 사업추진에 나섰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현재까지 단 1건의 투자 문의도 없는 상태라고 23일 밝혔다.

이로인해 시가 경제상황에 따라 변수가 많을 수밖에 없는 민자사업을 장기적 검토 및 고려 없이 서둘러 추진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사업 자체의 백지화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게다가 최근 부채를 줄이고자 사업축소에 나선 LH공사가 제천웰빙휴양타운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지도 미지수여서 이 같은 우려는 점점 증폭되고 있다.

시가 제천을 연수의 메카로 키우겠다던 교육연수단지(제천종합연수타운) 사업은 작년 타당성 논란만 거듭하다 이미 백지화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시행 사업을 협약한 충북도와 LH공사가 투자 유치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투자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며, “사업이 백지화된 것은 아니어서 일단 투자 유치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애초 웰빙휴양타운에 ▲교육 연수단지(66만㎥) ▲주거단지(34만㎥) ▲상업시설(32만㎥) ▲연수골프장 54홀 ▲스키장 등을 조성할 예정으로 토지 보상과 기반조성 사업비 1천500억원은 사업 시행자인 LH공사가 맡고 골프장과 스키장은 공모를 통해 민간 투자자에게 사업권을 넘기며 연수단지와 주거단지, 상업시설 등은 준공 후 분양할 방침이었다.

출처 _ 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장현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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