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학과 안내]서울여자대학교 원예조경학과

재학생이 말하는 예비대학생 조경학과 안내
라펜트l염효진 통신원l기사입력2011-02-21



1. 대학입학전 조경학과(또는 인접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울 것이라고 생각했나?

나의 경우에는 1학년 때 자율전공이었던 덕분에 다양한 전공을 접해보고, 2학년 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전공을 탐색하던 중에생활 원예를 수강했었는데 교양 수업이었기 때문에 비누 만들기, 분갈이 등 실습 위주의 수업이 재미있었고, 동·서양의 정원 양식을 공부할 때도 많은 사진자료들을 보며 여행하는 기분으로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던 중 1과학관 로비에 전시해 둔 설계모형과 패널을 보게되었는데 이것이 원예조경학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였던 것 같다. 매학기 마다 설계수업의 결과물을 1과학관 로비에 전시해 두는데, 그 때 전시물을 보고 고등학교 때까지는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에 반했다.

 

원예조경학과에 들어가기 전에는 원예와 조경에 대한 구분이 없었고, 명확한 개념이 없었다. 단순히 식물을 다루는 분야라고 생각했었고, 실내조경이나 정원과 같이 소규모의 설계만 생각했던 것 같다.

 

2. 대학입학후 조경학과에서는 어떤 것들을 배웠는가?

 


▲서울여대 원예조경학과 교육과정

 

각 학년별로 전공기초, 전공심화 및 전공실무의 체계적인 운영으로 학생들은 자발적인 전공탐색의 기회를 갖고, 현장 중심적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연관 과목들이 모여 하나의 커리큘럼을 이루는 통합교육을 하며, 대학원 교과목과도 연계운영을 하고 있다.서울여자대학교 원예조경학 교육과정의 장점은 원예학과 조경학을 함께 배운 다는 것이다. 원예에서 조경으로, 조경에서 원예로 분야 간의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다. 식물에 대한 깊은 이해로 꽃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자연과 함께 조화로운 공간을 만들어내는 서울여대 원예조경학과에 알맞은 교육과정이다. 원예학과 조경학 커리큘럼이 정해진 교과목 내에서 구성되다 보니? 부족한 과목들은 소학회 활동이나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완하고 있다.

 

3. 우리 학과 동아리에선 어떤 것을 하는가?

원예조경학과 소학회 ‘G. Lan. De’ Green landscape design의 약자이며, 주신하 교수가 담당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소학회에서는 수업시간만으로 부족했던 컴퓨터 프로그램을 함께 배우고, 공모전을 통해 설계능력을 향상시키며 답사,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7명으로 시작한 소학회는 현재 3기까지 많은 학생들이 활동 중이며 선후배간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항상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교내 우수 소학회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교내·외 공모전에서의 수상경력이 있다.

이 외에도 앞으로 조경기사 자격증 스터디를 위한 소학회와 공원 사진 소학회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4. 졸업 후 진로는?

조경 시공, 조경 설계, 단지 설계, 공원 설계, 정원 설계, 생태 복원, 시설물 디자인 등

실내조경, 플로리스트, 종묘 생산, 식물 병리학 연구, 식물 검역, 원예치료사, 식물원, 농업고 교사 등

 

5. 2011학번 새내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서울여대 원예조경학과는 원예와 조경, 두 분야를 함께 배울 수 있는 특별한 학과입니다. 본인 하기에 따라 이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목표를 확실히 갖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판단하여 그에 맞는 수업을 잘 선택하여 수강했으면 좋겠습니다. 판단하는 과정에서 교수님과 선배님들께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환경과조경과 같은 조경 잡지 등을 참고해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염효진 통신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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