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학과 안내]단국대학교 녹지조경학과

재학생이 말하는 예비대학생 조경학과 안내
라펜트l김지애 통신원l기사입력2011-02-22

1. 대학입학전 조경학과(또는 인접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울 것이라고 생각했나?

나무나 식물에 관련하여 생물학적인 부분을 다루는 학문이라 생각하였다. 또한 나무를 전정하는 것이나 나무를 키우는 방법, 관리하는 방법 등 실습위주의 학과목인줄 알고 있었다.

 

2. 대학입학후 조경학과에서는 어떤 것들을 배웠는가?

우선, 1학년 때는 학부제라 조경과 관련한 학문보다는 전반적으로 대학기초화학, 생물과목에 대한 이론과 실험 그리고 생태학과 관련하여 공부하였다. 2학년 때는 조경미학, 공간설계, 조경제도 등 기초 설계디자인 위주로 공부하였다. 3학년 때는 2학년 때 공부했던 기초 설계디자인을 바탕으로 조경계획과 단지설계, 공원설계과목에서 좀 더 심도있는 설계실습을 하였다. 이는 이론적인 면을 공부하고, 팀을 구성하여 스튜디오 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와 같은 설계수업에서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팀 작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원과의 의견조합에서 생기는 충돌문제를 해결하는 경험부터 시작해서 자기의 설계관이 무엇인지 미비하게 알 수도 있고, 전반적인 설계과정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시공수업은 조경재료에 대한 수업, 적산학에 대한 수업을 통해 공부하였다.

 

3. 우리 학과 동아리에선 어떤 것을 하는가?

최초 창설된 학과 동아리인 club418은 조경답사동아리로서 학기 중에 두 번씩 가까운 공원이나 조경 답사지를 견학하고 답사하기 전 견학장소를 공부하여 동아리 멤버간 프리뷰를 통해 함께 공부하고, 답사 후에는 개인적으로 후기문을 써 의의를 남긴다.

여름방학 때는 23일동안 긴 일정으로 평소에 거리가 멀어서 쉽게 갈 수가 없었던 조경 답사지를 엠티형식으로 다녀온다. 최근 성현찬 교수님께서 club418의 담당 교수로 부임하면서 동아리의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적극 후원해 주신 덕분에 이번 하계답사 때 동행해주시면서 답사지에 대해 설명도 듣고 학생들끼리 갈 때보다 좀 더 깊이있게 공부도 할 수 있었다. 또한 특별히 대학원생들과 함께 보길도와 담양을 코스로 짧은 시간 내에 알찬시간과 뜻 깊은 답사를 다녀올 수 있게 해주셨다.
 

매년 동아리 신년회를 하는데, 이 자리는 동아리 창설 멤버부터 재학생까지 모두 함께하는 의미있는 자리이다. 선후배간의 조언과 덕담, 실질적으로 궁금한 점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고 앞으로 동아리 발전에 대해 의논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나삼사라는 동아리는 사진동아리이다. FC녹조라는 동아리는 축구동아리인데, 신지훈 교수님 담당이시고, 정기적으로 교수님과 학생들이 함께 축구를 하며 스승과 제자간의 거리가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의 자리다.

 

 

4. 졸업 후 진로는?

우선, 설계 회사에 입사할 예정이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5년내지 10년 정도 실무경력을 쌓고 대학원 진학이나 유학을 가서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고 싶다.

 

5. 2011학번 새내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조경학도라면 일반사람은 무심코 걸어가는 길도 주의하여 관심을 갖고 볼 수 있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예를들어 식물원을 답사한다면 나무같은 경우는 나무의 이름은 물론이고 수형과 수피, 나뭇잎, 열매 색깔 등 나무에 대한 정보를 알려고 노력하고, 꽃의 경우는 꽃의 이름은 물론 꽃의 색깔과 언제 피는 꽃인지 정보를 알려고 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건물과 그 주변의 디자인은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색채의 조화는 어떤지, 공원을 산책할 때는 어떤 유형, 종류의 나무를 어떠한 배치로 식재했는지 나무와 주변 식물의 색은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까지도 필요하다.

 

가능한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 여행도 자주 가고 그 때마다 사진도 많이 찍고, 박람회나 전시회 등에 가게 된다면 자료도  모아두고 궁금한 것이 있다면 선배나 교수님들께 주저없이 물어보고, 진로(설계분야, 시공분야, 공무원 등 조경의 다양한 분야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 빠른 결정을 내리고 준비했으면 한다.

 

설계를 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설계공모전 책이나 월간 환경과조경(ELA) 등 많은 설계 관련 책을 보면서 시대에 따른 설계 트렌드에 대해 공부하고 많이 따라 그려보고 스케치 연습을 통해 조경설계의 도면 구성이나 설계에 필요한 요소들을 틈틈이 공부하길 바란다.

 

종합하여 말한다면 조경학도는 항상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자기 발전에 있어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11학번 새내기들 파이팅 !!!!!!!


▲학과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말뚝박기 놀이


김지애 통신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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