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과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실시한 "2009 한국의아름다운기업대상"에 70개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어린이놀이시설 개발 및 생산전문업체인 디자인파크개발이 70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어 화제다.

㈜디자인파크개발(대표 김요섭)은 지난 1990년 3월 '녹색원'을 설립, 기술용역업(실내외 조경설계용역, 조경시설물 설계용역)과 기술시공업(조경시공, 장식 및 특수 PLANT 제작 및 시공)의 사업을 벌여왔다.

2001년 7월 디자인파크개발은 법인으로 전환하였다. 이후 안정성을 기본으로 한 공원형 생활체육시설과 어린이놀이시설 개발과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우수한 품질과 창의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또한 기술연구소와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하여 현대인의 체력향상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신개념의 자가발전형 야외운동기구를 개발하기도 하였다.

이밖에 그동안 전량 수입에만 의존하던 생활체육시설과 신개념 놀이시설인 소프트플레이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해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김요섭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미처 생각지도 못했고, 쑥쓰러울 따름"이라고 말하며, 겸손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갈수록 기업의 경영활동에서 사회적 책임, 친환경 등이 중요해지고 있는 점에 비추어 이번 디자인파크개발의 수상은 더욱 의미있다. 김정미 심사위원장(광운대 경영대학원 교수)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지속가능성, 윤리·사회책임, 환경, 창조·혁신 등 평가기준에 의거 총 70개 기업을 올해 한국의 아름다운 기업으로 최종 결정했다.

올해로 3년째 열린 "한국의 아름다운기업 대상"은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경영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세계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