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부산 서면 동천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라펜트 조경뉴스]

[당선작] 부산 서면 동천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주)두인디앤씨+(주)선일이엔씨(교통)+동아대학교+(주)아고라(그래픽)

라펜트l권지원 기자l기사입력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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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서면 '동천로' 일대가 버스만 다니는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서면 전포동 일대 밀리오레부터 부전도서관 동천로 740m 구간을 버스만 다니도록 하는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조성하기 위해 설계현상공모를 시행하였다.

심사 결과 (주)두인디앤씨의‘순환, 뫼비우스의 길’이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동천 뫼비우스의 길은 자연생태계의 순환과 도시 문화 및 교통 순환을 보여 주며 도시 재생을 의미를 설계에 반영했다.

[당선작] 순환, 뫼비우스의 길

설계 참여자: 차욱진 대표이사, 김봉준, 박수정, 김성기, 양선희, 권민정, 이윤지(이상 (주)두인디앤씨), 주동환 대표이사, 이상수, 여운태, 박재훈, 안상하, 강경래, 정민규, 이명표(이상 (주)선일이엔씨), 양건석 교수, 박문숙 연구원(이상 동아대학교), 김석훈 대표이사((주)아고라)

도시 조직 읽기

가로 맥락 읽기 -대중교통전용기구 면적 확보 전략

-Transit Mall을 구성하면서 주변 가로 환경을 조사 분석하여 적극 연계한다.

-녹지 및 시민 공간확장가능

Cluster Link: 밀리오레 입점으로 상권 조성된 거리

Curious Link: 도서관·학교가 있어 학생들의 지식이 필요한 거리

Core Link: 작은 상점들이 입점하여 있으나 활성화되지 못한 거리

Culture Link: 학교 근처 학원의 길이 연결되어 테마거리 조성이 가능한 거리

Community Link: 새로이 지어진 주상복합건물 입주민과 주변의 주민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거리

어떤 교통전용지구가 되어야 하는가?

도심교통환경 개선 Urban Traffic Needs

-동천 Transit Mall 조성에 따른 동천로 공간과 주변 지역 연계 고리 만들기 필요

-기존 문화산업지역 특성과 특화거리 자원으로 활용하는 네트워크 중심축으로 가로공간계획 필요

지역문화 확산 통로 Culture Hub Needs

-문화시설(영화관, 공연시설, 도서관 등) 공공의 성격이 강한 요소들의 연계 필요

-산재되어 있는 상업 시설(밀리오레, 호텔, 백화점 등) 연계 필요

-주변 도시특화지역(문현금융단지, 중앙광장, 부산시민공원) 연계 필요

도심환경 재생 Urban Regeneration Needs

-주변 개발지역과 연계할 수 있는 축의 역할 부여 및 동천 Transit Mall 정체성 부여

-주변 공원 녹지와 연계하여 부산 네트워크 합류

-주변 상권 문화권 활성화 전략 거점(Core)

Transit Mall Structure 검토

장점: 기존 보도의 확장으로 주변 녹지 환경 개선 가능

단점: 부산대중교통전용지구의 특색을 살리기 어려움, 매우 평범한 경관 조성

장점: 도로 중간에 녹지 공간 설치로 특색 있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단점: 버스정류소가 기존 보도에 위치하여 이용자들이 통합된 공간에 정차하지 못함(공간분리현상)

장점: 대중교통전용도로 중간에 녹지 환경을 조성하여 이벤트적 요소가 가미된 도로 조성 가능

단점: 매우 혼란스럽게 느껴지는 교통전용지구 디자인

장점: 도로 중앙에 녹지 공간 조성과 이용자 접근을 위한 차량 진행 방향 교차(cross)로 매우 특색 있는 거리 조성 가능

단점: 약간의 교통 혼란을 초래 할 수 있으나 시설물로 극복 가능

공공디자인

[컨셉 Concept]

대중교통지구(기존 가로변에서 경험할 수 없는) 동천로의 보행 안전성 및 주변 가로와의 다양한 프로그램(산책, 행사, 장소)들이 공간적으로 분절되지 않는 편안하고 매력적인 거리를 제안한다.

Cluster Link: 기존의 버스쉘터 이미지를 탈피한 120m 가량의 도심갤러리를 설치하고 주변 상권과 연계한 LED 바닥조명(Runway)과 LED벤치를 설치하여 야간에 이용하는 보행자들에게 길의 진행 방향 및 쉼터 기능 제공과 함께 색다른 야간 경관을 창출한다

Curious Link: 도서관과 학교 주변 블록에서 문화 활동 및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공공적 장소 및 무대를 제공하고자 한다(시립도서관이므로 Transit Mall과 연계한 사업 가능).

언덕은 자연스러운 스탠드가 되고, 언덕 앞은 마당이 되며, 주변 상가에서 제공하는 이동식 테이블 및 벤치는 야외 테라스로 변화한다(중앙대학교, 경남공고는 Transit Mall 조성 후 학교공원화 사업에 의해 공원 조성 가능).

Core Link: 도심의 블록들을 이어주는 통로 역할을 하며 도심의 포켓파크(pocket park) 및 도심의 역할을 위한 언덕 조성, 언덕길을 따라 수목을 식재하고 언덕길의 측면부는 푸른빛의 조명을 설치하여 쉼터의 기능과 색다른 야간경관을 연출한다.

Culture Link: 기존의 버스쉘터 이미지를 탈피한 120m 가량의 도심갤러리를 설치하여 버스쉘터의 기능 및 주변 학생 직장인들을 위한 전시, 정보 등의 문화센터로 역할(한국전력공사 민간사업은 공익성이 강한 사업장이기에 Transit Mall 사업과 연계하여 공원 조성가능)

Community Link: 땅이 가지는 장소성을 기억하는 물의 흐름 도심을 걷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안전하고 넓은 보도와 풍부한 녹지의 연결

[가로시설물 Street Furni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