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정

도심과 자연, 자연스런 연결 디자인 체계 구축
라펜트l권지원 기자l기사입력2011-06-06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은 지난 30() 디자인·도시·건축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군산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용역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새만금 산업단지 공공디자인 개발사업은 2010년도 국비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226백만원(국비 158, 농공 68)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는 ()메카조형그룹이 2010 6월에 착수하여 금년 5월까지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다.

 

본 용역에서는 새만금 산업단지를 산업과 상업·주거기능이 복합된 명품단지로 개발하기 위하여 독창적인 디자인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도시의 표정과 배경을 결정하는 가로환경과 가로시설물에 포커스를 맞췄다.

 

디자인 컨셉은 Human in Nature(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새만금산업단지)로 사람과 자연을 모티브로 새만금 산업단지의 가치와 비젼을 시각화하여 새만금의 고유 특징을 최대한 살리는 디자인을 개발하였다.

 

특히 도시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새만금의 갯벌과 물줄기를 풍경으로 형상화한 비주얼 아이텐티티(Visual Identity)를 개발하였으며, VI디자인 중 산업단지에 사용될 글씨에 대해서는 워드마크 활용규정을 마련하여 명시성이 확보되는 한도 내에서 전용색상을 사용하도록 권장하였다.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워크프론트 및 수변녹지, 상업·업무·주거공간, 산업단지의 3가지 Zone으로 구성하고, 공공공간에 대하여 보행로 및 산책로, 광장, 공원 등 공간별로 세분화 하였다.

 

또 포장 재료의 유형을 석재, 블록, 콘크리트, 목재, 흙으로 구분하고 여기에 질감과 형태, 색채를 조화롭게 적용하여 공간별 디자인의 기본원칙과 권장사례을 들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원활히 적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였다.

 

각종 가로공간에 설치될 가로시설물에 대해서는 휴게시설, 위생시설, 서비스시설, 교통시설, 조명시설, 조경시설, 시각안내시설 등의 경제성과 내구성을 고려한 간결한 구조의 재료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공간디자인의 독자성을 결정하는 요소인 형태(일관성), 재료, 색상, 질감의 변화를 통해 도심과 자연을 자연스럽게 연결 유도되도록 가로환경디자인(보도, 장애인 유도블럭, 자전거도로, 보차경계석, 가로녹지, 안내센터)가이드라인, 가로시설물(가로등, 휴지통, 벤치, 볼라드, 자전거보관대, 버스쉼터, 방향유도 사인, 지역버스정류장 안내사인) 디자인 체계를 구축하였다.

 

새만금군산 경제청에서는 금회 개발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세계적인 명품복합도시건설을 위한 디딤돌로서 향후 새만금의 전체적인 디자인 방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지원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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