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진단 ‘컴퓨터 앞에서 원격상담’

제주농업기술원 ’화상 병해충 상담 시스템’구축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1-07-23

현장에서 발견된 농작물 병해충 진단 결과를 선명한 컴퓨터 화질로 실물을 보며 전문가와 상담이 가능한화상 병해충 상담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병해충 발생정보의 신속한 확산과 농가 상담지도를 위해 최근 최첨단 병해충 화상진단시스템을 구축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화상진단 시스템은 최근 기후변화와 농산물 수출입이 늘어나 돌발 또는 새로운 병해충 발생이 빈번해 짐에 따라 농업기술원과 권역별 농업기술센터에 화상정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시설로 손꼽아 왔다.

 

농업기술원은 사업비 97백만원을 투입하여 농업기술원내 식물병원, 권역별 농업기술센터에는 병해충 진단실에 기자재 설치를 완료하고 화상 시스템 운영을 위한 담당자 교육도 마쳤다.

 

이 시스템은 현미경용 카메라와 영상분석 장치, 웹 카메라, 원격진단 화상회의 시스템 등 1식을 구축하여 농업인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하면 선명한 화질과 함께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병해충 원격 진단 시스템은 원격진단을 희망하는 농업인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영상분석 PC를 통하여 전문가와 화상으로 협의할 수 있게 했다. 2012년에는 식물검역원과 농과대학 등의 전문과와의 원격화상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병해충의 신속 정확한 동정과 진단으로 농가 현장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병해충 연구지도 기반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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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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