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텃밭 수확물, 함께 나눠요
공원사랑시민단, (재)수원그린트러스트 나눔활동 시작라펜트l기사입력2015-07-03

공원사랑시민단과 (재)수원그린트러스트는 공동텃밭에서 나오는 수확물이 지역공동체로 환원하는 나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두 단체는 지난 해 가을 청소년문화공원 텃밭에 심어 겨울을 지나온 마늘을 비롯 봄에 심은 상추, 치커리, 고추 등 25㎏의 수확물을 5㎏씩 나누어 공원 주위에 있는 5개 아파트(한신, 수정, 현대 1차와 3차, 삼성아파트) 노인정에 전달했다.
청소년 문화공원 텃밭은 보리, 호밀, 마늘 등을 심어 겨울철과 이른 봄에도 녹색을 유지하면서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작물을 보며 아이들과 어르신세대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등 지역공동체를 살리는 공간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텃밭 수확물을 전달받은 수정아파트 서동호 노인회장은 “공원에 텃밭이 있어 궁금증을 갖고 더 자주 공원을 찾게 되고, 아이들이 텃밭을 찾아와 공원에 생기가 넘치게 되었다. 또한 이렇게 수확물을 전달받게 되니 더욱 기쁠 따름이다. 공원 텃밭이 앞으로도 잘 가꾸어 지길 기대하며, 우리도 오며 가며 관심을 갖고 텃밭을 살펴보겠다”며 감사인사와 함께 공원과 텃밭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주었다.
유문종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도 “3년차를 맞이하는 청소년문화공원 텃밭 활동이 해를 거듭할수록 흙도 부드러워지고 밭도 풍성해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애정도 더욱 커져 지역공동체를 살리는 공원의 기능이 더욱 발전해 가고 있다. 앞으로 더 노력하여 공원 텃밭이 주민들에게 큰 행복을 전해주도록 하겠다”며 공원 텃밭 활동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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