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정원사, 본격 활동개시!
수원그린트러스트, 아주대 앞 도로화단 조성라펜트l기사입력2015-07-16

7월 14일 화요일 오후 4시, 아주대학교 앞 아주로 도로변 화단에 가로수정원사 40명이 떴다.
수원시 가로수정원사의 본격적인 현장 활동이 시작됐다. 수원시 가로수 정원사는 월 1회 이상 가로수 관련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가로수화단 꾸미기, 가로수 전정, 안내판 달기, 가로수 보호캠페인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아주대학교 앞 아주로 화단 4개소에 (재)수원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준비한 비비추, 꽃잔디, 사계패랭이, 맥문동 등 약 1900주를 심어 길가 화단을 만들었다. 수원시 가로수팀의 식재방법안내, 영통구청 급수지원 등 현장지원도 있었다.
무심히 지나던 시민들도 환한 웃음으로 “길이 참 예뻐졌네요, 더운 날 수고 많으세요”라며 가로수정원사들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선물해 주기도 했다.
유문종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은 “올해 처음 시작된 수원시 「2015년 가로수정원사사업」이 도시녹화, 가로수관리, 띠녹지조성, 시민참여 등 당면한 많은 녹색정책 과제 해결의 실마리가 되고 있다. 모든 가로수가 제 기능을 잘 하고 곳곳에 밝은 녹색길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로수정원사는 외면당하고 있는 가로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생육과 관리실태 점검하여 가로수가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돌보는 자원봉사자 모임이다. 4월 30일 출범해 5월 기본이론교육 이수, 6월 현장체험학습 과정을 마치고 7월 본격 현장 활동에 나섰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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