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갯벌’람사르습지 추진
IUCN 지정 세계적 멸종위기종 저어새 보금자리
저어새
‘송도갯벌’을 람사르 습지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송도갯벌에는 IUCN(세계자연보호연맹,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이 지정한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저어새가 번식하고 있다.
인천시는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들어서는 송도에 위치한 이 갯벌을 람사르 습지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2009년 ‘송도갯벌 습지보전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송도갯벌 일대에는 전세계에 2,700여 마리 정도만 생존하는 저어새 100여 쌍이 번식하고 있다. 또, 15,000마리에 불과한 멸종위기종 검은머리갈매기가 250쌍 이상 서식하고 있어, UN이 주목하는 중요한 습지로 평가 받고 있다.
검은머리 갈매기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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