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빈 前푸른도시국장, 노원구 부구청장 취임

최용호 前부구청장에 이어, 녹지직 두번째
라펜트l기사입력2014-02-18


최광빈 前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이 최용호 前  강동구 부구청장에 이어 녹지직으로는 두번째로 부구청장 자리에 올랐다.

 

서울시는 17일자 인사발령을 통해 최 前  푸른도시국장을 지방이사관 승진발령과 함께 노원구 부구청장에 임명하였다.

 

충북대 산림자원학과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0년 기술고시 녹지직 16기에 합격한 최 부구청장은 서울시 조경과장, 한강사업기획단, 기술심사관, 푸른도시국장 등을 거친후 지난해 국방대학원에서 교육을 마쳤다.

특히 최광빈 부구청장은 조경·녹지조성 공사 설계 및 시공은 물론 월드컵공원 같은 대규모 공원 운영관리를 총괄한 경험까지 두루 갖춘, 녹지와 공원사업에 있어 서울시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 동안 추진한 대표적 실적으로는 '2009년 준공한 상상어린이공원 100개소, 가족캠프장과 숲 체험코스를 갖춘 '중랑나들이공원' 조성계획 수립, 신월정수장을 공원으로 만든 '서서울호수공원' , 강북권 대형중심공원인 '북서울꿈의숲' 등이 있다.

 

더불어 최 부구청장은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권 내에 더 많은 녹지를 만들기 위한 '걷고 싶은 길' 사업을 비롯해, '마을공동체공원', '한뼘동네공원' 등 주민참여형 공원 조성에 불씨를 당긴 장본인이기도 하다.

 

최광빈 신임 부구청장은 17일 오전 9시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동안 도시를 푸르게 만드는 일을 주로 해왔는데 주민들의 복지를 지원하는 부구청장직을 수행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직원들과 즐겁게 일하면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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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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