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 개장 2주만에 ‘100만명’ 방문

주말 10~12만명, 주중 4~7만명 방문
라펜트l기사입력2017-06-04

서울로 7017 개장일 모습 ⓒ서울시

서울특별시는 지난 20일(토) 개장한 ‘서울로 7017’이 14일만인 6월 2일(금) 오후 3시경 100만명의 방문객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정도 이용객수는 당초 서울연구원에서 추산한 연간 437만명(봄~가을, 주말 3만영, 평일 1만명)을 기준으로 할 때, 개장초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약 4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 비율은 샘플측정 결과 전체 방문객의 6%로 추산되어 약 6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4일동안 방문객 통계를 살펴보면 시간대별로 점심 시간대인 12시부터 14시까지 방문이 가장 많았고,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방문객도 많았다.

개장 첫 주말 이후에는 저녁시간대의 이용객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더운 평일의 경우에는 점심시간보다 저녁 이후 방문객이 더 많은 경우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

서울로 7017은 이러한 이용수요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점심시간 직장인 산책시간(12:20분~)에 맞춰 목련무대에서 버스킹 공연을 매일(월요일 제외) 진행하고, 저녁시간(18:20~)에는 장미무대에서 문화공연을 마찬가지로 진행한다.

‘해설이 있는 서울로 산책’을 확대해 단체이용객에게 전화(02-313-7017)로 신청받아 서울로를 자세히 안내하고, 목요일에는 인형극체험프로그램을 정례적으로 운영한다.

여기에다, 주말마다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이 운영된다. 6월3일(토)부터 4일(일)까지 유로빌리지 회원국들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Green Bridge to EU’, 6월8일부터 11일까지, 그리고 6월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문화재단에서 기획한 ‘거리예술 시즌제’, 6월9일, 17일, 24일에는 정직한 농부들이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부의 시장’ 행사가 진행된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로 7017이 초기부터 과중한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많은 감사와 함께 부담을 함께 느낀다”며, “맞춤형 프로그램은 물론 깨끗하고 안전한 서울로 7017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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