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잔디 학교운동장 확대보급을 위한 MOU 체결
회복력 좋고 유지관리비 저렴한 잔디품종 개발라펜트l기사입력2014-05-20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잔디관련 학계 및 산업체와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확대보급에 나선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한국잔디학회 김기선 회장, 한국잔디협회 이성호 회장은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조성 관련 연구개발과 보급을 통한 잔디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지난 15일(목) 농기원 상황실에서 맺었다.
협약을 통해 농기원은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잔디조성을 위한 품종선발과 저비용, 저관리형 운동장 조성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시설을 개방한다. 한국잔디학회는 국내․외 연구정보와 기술을 제공하고 천연잔디 운동장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한국잔디협회는 연구성과 실용화, 개발기술의 산업화 및 관련업체의 연계를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에는 현재 전체 초·중·고등학교 2,232개교 중 1.9%인 42개교만이 천연 잔디 운동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교가 유지관리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잔디운동장을 기피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하고 회복력이 좋으며 보식 등 유지관리가 저렴한 잔디 품종을 개발하고 학교운동장에 식재하여 학생과 지역 도민에게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고자 잔디 연구를 시작하였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잔디 전문 기관간의 협약식을 통해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조성 기술이 조기에 개발되어 도내 잔디운동장 보급이 가속화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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