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최고 절정! 각양각색 20개 정원 보러 가볼까?
아침고요수목원,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 마련라펜트l기사입력2015-05-03

봄꽃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은 5월 31일(일)까지 열리는 봄나들이 봄꽃축제가 한창이다.
10만평의 부지에 테마별로 조성된 각 정원에는 온 사방에는 튤립, 벚꽃, 목련, 수선화, 철쭉 등 형형색색의 봄꽃이 피어나 황홀한 광경을 선보이고 있다. 선선한 날씨조건 덕에 5월 말까지 봄꽃이 가득한 아침고요는 나들이 오는 방문객을 위해 관람뿐만이 아니라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풍성한 축제 구성으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잡아끈다.
특히 5월에는 각양각색 매력을 풍기는 20개의 정원이 절정을 이룬다. 각 정원은 계절별, 테마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데, 봄이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는 △하경정원, △하늘길, △고산암석원 3곳을 꼽는다.
‘하경정원’은 봄부터 가을까지 언제나 활짝 핀 1년 초화로 가득하다. 비올라, 리나리아, 마거리트, 데이지, 튤립 등 파스텔톤의 초화들은 마치화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게 식재되어 있다.
‘하늘길’은 하늘 높이 뻗어있는 일본잎갈나무 사이에 천국에 이르는 듯 60만 송이의 튤립으로 화려한 광경을 연출하며, 고산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는 ‘고산암석원’은 할미꽃, 장구채, 에델바이스 등 수수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매주 주말 및 공휴일 오후 2시, 매직버블쇼·아카펠라 공연을 볼 수 있다.
울창한 잣나무 숲 아래서 펼쳐지는 공연은 낭만적인 분위기에 감성까지 더해준다. 아름다운 목소리의 하모니 아카펠라 공연은 매년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아온 아침고요의 볼거리 중 하나이고, 매직 버블쇼는 마술과 함께 비눗방울을 감상할 수 있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기가 좋다.
아침고요를 주말에 방문한다면 향긋한 꽃내음과 여유로운 봄 햇살을 즐기며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5월 5일(火) 어린이날에는 매직쇼를 진행하고 무료 페이스페인팅 및 간추린 미니도감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우리 가족 정원 만들기’, ‘미니 가드닝 체험’ 등 특별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우리 가족 정원 만들기’ 체험 행사는 참여 가족이 플랜트 박스에 꾸민 정원은 수목원에 전시되고 가장 예쁜 정원을 투표하여 1등한 팀에게는 부상이 주어진다. 매회 선착순 3팀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morningcalm.c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니 가드닝 체험’은 어린이들이 식물과 미니어쳐 장식을 이용하여 화분을 꾸미는 프로그램이다. 직접 손으로 흙을 만지고 식물을 심는 체험을 통해 정원 꾸미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나무피리, 허브비누, 토피어리 만들기 등이 개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침고요의 5월에만 특별히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그리고 봄꽃을 만끽하며 싱그러운 봄기운을 가득 담아가는 건 어떨까.
문의_아침고요수목원(1544-6703)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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