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 산림조경학과→산림학과·조경학과로 분과

상이한 분야된 학과 분과로 보다 전문적 효율적 교육
라펜트l기사입력2017-07-30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김남수)은 산림조경학과를 산림학과·조경학과로 분과했다. 상이한 분야가 혼재되어 있던 일부학과를 분과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을 하기 위함이다.

이밖에도 대가축학과를 한우학과·낙농학과로, 중소가축학과를 양돈학과·가금학과로 분과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새로운 분야 교육수요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 기능적으로 통합교육이 가능한 융복합계열을 조성해 ‘농수산비즈니스학과’와 ‘농수산가공학과’를 신설하고, 스마트농업, 수출농업, 곤충산업 등 미래수요를 반영하여 ‘원예환경시스템학과’와 ‘산업곤충학과’도 신설했다.

또한 한농대는 급변하는 미래 농수산업 현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현재 교육과정을 대대적으로 개편 중에 있다.

교육과정 개편을 위해 한농대는 올해 2월부터 분야별 내․외부 전문가 ‘교육과정 개편 추진단’을 구성, 합동토론을 통해 학과별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과정 개편 방향의 큰 틀을 마련했다.

2018학년도 4개 학과를 신설하고 기존 학과를 분과함에 따라 교과목을 2017학년도(343개) 대비 53% 증가한 526개로 확대하며,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농수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관련 분야 교과목을 기존 9개에서 드론/무인헬기 영농, 버섯스마트팜, 식물공장 개론 및 실습, ICT시설원예활용기술, 제어프로그램 이해 및 실습, 스마트양식, E-비즈니스 등 20개로 확대 운영한다.

재학생의 선택과목의 비율을 기존 33.8%에서 42.5%까지 확대하며, 교양 및 공통기초 과목 간 유사 교과목을 통합․조정할 예정이다.

한농대는 이번 교과과정 개편을 통해 학생들의 농수산업 관련 전문성과 교육서비스 품질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며, 궁극적으로 졸업생들의 성공적인 농수산업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농대는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 550명을 선발하며, 20%(110명)를 농수산인재전형으로, 10%(58명)는 도시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나머지 70%(382명)는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농수산인재전형은 9월 11일(월)부터 29일(금)까지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농수산계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예정인 사람이나 농어촌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예정인 사람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도시인재전형의 원서접수일정은 농수산인재전형과 동일하지만, 특별·광역시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예정인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일반전형은 10월 10일(화)부터 23일(월)까지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예정인 사람, 고등학교 졸업 학력 인정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람 및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 이후에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평가를 진행하며, 11월과 12월 각각 농수산·도시인재전형과 일반전형의 합격자를 발표한다.

원서접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농대 홈페이지(www.af.ac.kr) 또는 원서접수 사이트(www.jinhakappl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수 총장은 “올해는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한농대가 대한민국 미래 농수산업에 더욱 책임 있는 교육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해”라며, “이번 신입생 모집은 변화하는 농수산업 현장의 흐름에 맞게 신규학과를 개설해 한농대의 책임감이 어느 해보다 커진 상황이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청년 농어업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최근인재정보

인포21C 제휴정보

  • 입찰
  • 낙찰
  • 특별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