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올해의 조경인 시상식 개최
진양교(학술분야), 김재준(산업분야), 이강문(정책분야), 조정식(특별상)
2017년 올 한해를 빛낸 조경인에 진양교 교수, 김재준 대표, 이강문 단장, 조정식 위원장이 선정됐다.
월간 환경과조경은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SC컨벤션센터 아이리스홀에서 ‘제20회 올해의 조경인’과 ‘2017 조경비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발행인 인사말을 시작으로, ▲축사, ▲올해의 조경인 시상식, ▲올해의 조경인 소개, ▲선정 경과 소개, ▲조경비평상 시상식, ▲올해의 조경인 동영상 시청,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명권 발행인은 “어느 해보다도 우리 조경계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올 한 해를 돌아볼 때, 오늘의 수상은 조경계의 발전을 위해서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봉사하신 땀과 노력의 결실이 아닌가 생각한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올해의 조경인이 아니라 영원한 조경인으로써 조경분야 발전에 등불이 되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명권 월간 환경과조경 발행인, 임승빈 올조회 회장
월간 환경과조경은 선정의 공정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지난 2003년 제6회 올해의 조경인부터, ‘조경 관련 단체장, 역대 올해의 조경인 수상자,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별도의 ‘올해의 조경인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주요 공적을 토대로 선정위원회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분야별 올해의 조경인을 선정하고 있다.
2014년 올조회 회장이자 월간 환경과조경 자문위원인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원장을 포함해 총 8명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후보추천을 받은 후, 11월 7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임승빈 원장은 “올해의 조경인은 모든 조경인의 한 마음을 받아 주는 상이며, 조경계의 노벨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영예로운 상을 받으신 분들이 희망을 주는데 힘을 써 주시기 바란다. 앞으로 더욱더 많은 업적을 쌓으시고 조경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은신 서울대 대학원 생태조경학과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조경비평 활성화와 신진 조경비평가 발굴을 위해 월간 환경과조경이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조경비평상에 관한 시상식이 동시에 진행됐다.
2017 조경비평상은 지난 9월 8일까지 작품접수를 받아 ‘조경비평 봄’에서 심사를 맡았다. 올해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생태조경학과에 재학 중인 손은신 씨의 ‘더 새로운 공원을 향하여’를 가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공원의 진화를 공원의 발전으로 볼 수 있는지, 또 공원의 발전이 이상적인 공원으로 가는 방향성을 가지는지에 대해 공원사의 큰 흐름 속에서 되짚고, 공원은 결국 동시대의 요구를 충실히 수용하는 곳이라고 주장한다.
신명진 씨는 “많이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음 세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 글·사진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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