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9월 25일은 우리나라 공원사에 길이 남을 날이다. 여의도샛강에 국내 최초로 생태공원(Ecological Park) 이란 이름표를 단 공원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공원법상의 공원은 아니지만 그동안 방치되어오던 하천부지에 동·식물상을 보존하고 최소한의 관찰시설을 설치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자연학습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5만5천여평에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을 조성하였다. 부지의 특이성으로 인해 공사전부터 생태공원 조성에 대한 찬·반론이 대두되어 의견이 분분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우리나라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어렵게 탄생된 이후 9개월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그동안 생태공원을 현장에서 관리하면서 관찰된 이용자의 행태를 알아보고 향후 바람직한 관리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