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스 사(社)는 명석하고도 최고의 실력을 지닌 디자이너들이 다양하면서 혁신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회사이다. 로엘 반디빅(Roel Vandebeek) 은 기존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조형물, 즉 볼라드나 벤치 등과 같은 시설물이 사람들에게 그다지 어필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을 뿐 아니라, 관리가 소홀하여 하찮게 여겨지는 정도라는 개념을 바꾸기 위해 기능적으로나 미적으로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을 하였다고 한다. 그런 연유에서 반디빅 씨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반디빅의 월터스 앙상블 콜렉션(Ensembleⓒ, Vandebeek’s collection of street furniture)이라는 독특한 타이틀로 시작하여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였던 아이덴티티를 향해 전진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