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COM, (주)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Bernard Harrison Friends, Thinkwell Group 컨소시엄 당선
서울시는 서울대공원을 세계적 브랜드의 공원으로 탈바꿈시킬 국제현상공모 1등 당선작으로 우리나라와 미국, 싱가포르 등에서 5개 업체가 공동 참여해 제출한「GAIA: The Living World」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국제현상공모는 지난 7월 20일 웹사이트(www.seoulgrandpark.org) 통해 공모를 시작하여 작품접수 결과 한국, 일본, 미국, 싱가포르,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등 총 9개국의 35개 법인과 52명의 개인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21개의 작품을 제출하였고, 총 10개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최종 당선작인「GAIA: The Living World」는 한국의 (주)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와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미국의 AECOM과 Thinkwell Group, 싱가포르의 Bernard Harrison Friends 등 5개 업체가 공동 참여해 디자인했다.
동물원과 식물원, 테마파크 경계 없애고 One Park로 조화롭게 통합
당선작의 가장 큰 특징은 동물원과 테마파크의 경계를 없앴다는 점으로서, 기존에 각각 나뉘어져 있던 동물원과 식물원, 테마파크(서울랜드)를 조화롭게 통합하는 One Park 개념을 도입, 동식물과 인간이 공생하는 공간을 창조해냈다.
GAIA(가이아)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대지의 여신”으로 지구의 생물들을 어머니처럼 보살펴주는 자비로운 여신이자,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로서의 지구를 의미하며, 이는 자기조절능력을 갖춰 항상 최적의 생존조건을 유지하면서도 스스로 변화하며 그 자체로 살아있는 세계로 나아갈 새로운 서울대공원을 의미하는 키워드로 해석된다.
1등작 수상자인 차태욱 이사(AECOM 디자인총괄담당)는 “원시 자연의 생명체계를 서울대공원에 그대로 복원함으로써 식물과 동물, 사람이 하나의 생명체로 되는 세계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 국제현상공모 수상작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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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참여업체 |
시상금 |
1등작 |
GAIA:The Living World |
AECOM, 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 그룹 한 어소시에이트, Bernard Harrison Friends, Thinkwell Group |
6억5천만원 |
2등작 |
Seoul |
희림종합건축, 선진eng종합건축, 중앙디자인, 엘지씨엔에스, Hart Howerton, Falcon's Treehouse, Bob Ward, The Portico Group, Balmori Associates |
2억5천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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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 of Eco |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
〃 |
3등작 |
Flowtime |
Oikos Design, (주)해인조경 |
6천5백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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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Park |
명지대학교 건축대학 건축학과 |
〃 |
가작 |
1. An Epochal Change (Apogee Attraction Inc 외2) |
3천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