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함께 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경기디자인페스티벌 2011’이 고양 KINTEX에서 9월 1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
‘함께 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 노인, 다문화가족 등 모든 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전시분야는 ▲공공디자인 ▲산업디자인 ▲생활디자인 등 세 부문으로 규모는 약 500부스로 주제관에서는 ‘함께 하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도민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함께 고민해 보는 장이 펼쳐진다.
펜스, 볼라드, 가로등, 파고라, 보도블록 등 우수공공시설물 거리가 펼쳐지고,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된 옥외광고 모범업체 광고물과 어린이 공공디자인 공모 수상작이 전시된다.
공공디자인 부문은 도내 각 시∙군의 특색을 살린 공공디자인, 도시경관, 옥외광고 정책홍보가 진행되는 시군 시책 홍보관, 공공시설물, 광고, 조경, 제품, 공예 등 공공 및 산업디자인 전문 기업들의 혁신적인 디자인이 접목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기업관이 들어선다.
산업디자인 부문은 제품, 환경/실내, 시각, 포장, 산업공예, 쥬얼리, 텍스타일/패션, 영상/멀티미디어콘텐츠 등 7개 분야가 전시되는 산업디자인 공모 수상작 전시관과 디자인 선진국인 일본 우수 포장 디자인 제품을 직접 전시하는 일본우수포장디자인전으로 구성됐다.
생활디자인 부문 올해 처음 실시하는 전시로 기존 공급자 위주에서 관람객 눈높이에 맞추어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함께 하는 디자인을 대표하는 유니버설디자인체험관 △디자인 생활용품을 전시하여 일반인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디자인마켓 △책의 딱딱한 이미지를 디자인으로 바꿔 놓은 디자인북카페, 파주북시티 △재활용품으로 직접 디자인제품을 만들어 보는 G-green 워크숍, 재활용품으로 제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푸른 내일을 여는 여성들 △다문화센터가 주최하는 다양한 다문화 디자인전 등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직접 신발에 디자인 해보는 컨버스 무빙 커스텀 스튜디오 △디지털과 아날로그 2가지로 진행되는 캐리커처 등 흥미로운 체험관도 열린다.
이와 함께 △공공디자인을 통한 품격있는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한 한·중 디자인 포럼 △공작하는 인간, 놀이하는 인간을 주제로 한 서울대 최인수 교수 특강 △디자인을 통한 커뮤니티 재발견을 주제로 한 세미나 등 다양한 콘셉트의 컨퍼런스도 열린다.
이세정 도 디자인총괄추진단장은 “이번 행사는 민, 관, 산업이 참여해 ‘함께 하는 디자인’에 대해 생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도내 디자인 산업의 육성과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