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인공호수, 기본설계(안) 확정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 설계자에 '조경설계 서안(주)' 선정
라펜트l기사입력2009-08-14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공사는 행복도시 내 국내 최대 규모의 호수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행복도시 그린블루 네트워크 조성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계룡건설산업(주), 삼성에버랜드, 삼성물산 컨소시엄을 선정․발표하였다. 설계자로는 조경설계 서안(주)과 (주)삼안이 선정되었다.(참고로 행복도시 호수(담수) 면적은 325,000㎡으로, 일산호수공원(300,000㎡)의 1.08배이다.)

 “행복도시 그린블루 네트워크 조성공사”는 도심 한복판에 들어서게 되는 중앙호수공원, 호수공원에서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물길, 그리고 생활권내 다양한 녹지공간을 선형으로 연결하는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이다.

이는 호수에서부터 중심행정타운을 가로지르는 실개천 2km을 조성하고, 곳곳에 고지폰드, 케스케이드, 소리동산, 이벤트섬, 열린문화마당 등의 테마공간을 연결하는 블루 네트워크 조성과 호수공원 인근에 7개의 근린공원과 2개의 어린이공원을 배치하고, 이를 녹도로 연결시키는 그린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호수공원 내에는 다양한 문화와 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5개의 주제를 지닌 인공섬이 조성되기도 한다.
5개 인공섬으로는 다양한 축제의 공간인 축제섬, 국내 최고의 수상무대가 조성될 무대섬, 어번비치(urban beach)가 있는 물놀이섬, 그리고 다양한 수생식물과 생태습지가 있는 물꽃섬과 습지섬이 있다. 

이러한 5개의 인공섬들을 자유롭게 연결시키기 위해 부도(浮島, floating island)의 건설도 추진된다. 

특히, 무대섬은 ‘햇살을 머금고 있는 강가의 돌’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최대 1200석 규모의 수상무대가 있는 호수 내 중심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호수공원은 자연의 바람과 물의 흐름, 그리고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시 내 청정공기를 만들고 이어가기 위해 바람길을 선계획하고, 호수 내 물흐름을 이용해 수질을 정화시키며, 풍력을 이용한 수질정화시설 및 조명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태양광을 수질정화시설의 동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호수공원 주변에는 도서관, 역사민속박물관 등 7개의 문화시설이 집적된 문화클러스터와 국립수목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호수공원은 행복도시는 물론 국내 최고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행복도시건설청 도시디자인의 정태화 과장은 "호수공원이 금년 12월 착공되어 2012년 6월에 완공되면, 행복도시 주민과 일반인들의 휴식과 축제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업개요
사업명 :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심행정타운 블루그린네트워크 조성공사
사업위치 :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종촌리, 송담리, 진의리 일원
공사기간 : 착공일로부터 30개월(시운전기간 6개월 포함)  (2009년 12월 ~ 2012년 6월)
공사금액 : 1,352억원(VAT포함)
발주자 : 한국토지공사
낙찰자 : ▲설계자-조경설계 서안(주), (주)삼안  ▲시공사-계룡산업건설(주), 삼성에버랜드, 삼성물산

사업내용:



▲조감도

 

나창호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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