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희 소장, 조경공무원회의 발표에서 조경공무원에게 시행사에 생태면적률 요구하라고 말해
IFLA-APR 총회의 조경공무원회의에서 Third Space의 고정희 소장은 "조경공무원들의 역할은 생태면적률 혹은 녹지의 생태효율 등을 공원에 적용하여 공원의 생태적 기능 극대화하도록 하고 이를 적용한 공원을 만들라." 고 주문했다.
조경공무원이 생태면적률을 적용한다면 그에 따른 디자인과 시공은 무난히 생태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결국 건설사 혹은 시행사에 생태적 고려된 설계나 시공을 주문하고 시행사 혹은 건설사에게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 조경공무원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구조적으로 설계부터 생태란 요소가 적용되기는 힘들기 때문에 생태에 대한 고려가 함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생태도시 건립은 어렵다고 전했다. 이런 생태적 고려가 공무원과 시행사에서 이루어진다면 설계와 디자인은 함께 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에서 고정희 소장은 "녹색성장 시대를 위한 제로시티화 실천 전략"을 발표하며 제로시티의 본질과 조건 그리고 다양한 사례 등에 대해 발제를 하였다.
생태도시, 삶의 방식을 전환하라
Zero City를 위해서는 에너지를 덜쓰고 대체에너지가 생기고 녹지 많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 자체를 다시 생각하는 에너지절약형 라이프 스타일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로시티원칙은 이산화탄소배출을 제로화하는 것이 아니라 배출량을 절감하는데 의의가 있고 오수 및 배수, 쓰레기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우리가 많이 쓰고 많이 재생하면 되지 않냐는 사로는 잘못된 생각이며 우선 소비를 줄어야 한다는 것에서 기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정희 소장이 제안하는 ZEROCITY의 7가지 원칙 ․ 한도시 내보내는 emition 총량과 주변환경이 수용할 수 있는 양이 같으면 된다. ․ 도시의 유형은 이와 무관하다.(고층, 저층, 고밀, 저밀 등) ․ 제로시티의 경제구조는 물질/에너지 순환을 축으로 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 재생에너지로 백퍼센트 충족시킬 수 있을 때까지 에너지 소비량을 줄인다. ․ 제로 emission의 목표를 한 구역에 국한시키지 않고 지역으로 확산해야 한다. ․ 한 지역에서 감소된 양이 다른 지역에서 증가되어서는 안된다. ․ 제로시티의 원칙은 원인을 감소하는데 있으며 결과를 축소하는데 있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