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공공수주 1조원 넘겨

2010 상반기 공공실적 결산
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10-07-20

 

건설업계 종가 현대건설만이 올 상반기 공공수주액 1조원을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건설신문이 2010년 상반기(7월 12일 기준) 주요업체별 공공수주 현황을 살펴 본 결과, 현대건설이 1조1천482억원(VAT 별도)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어 대림산업이 9천7백억원, GS건설이 8천9백억원으로 현대건설의 뒤를 추격했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은 각각 6천5백억원, 6천2백억원으로 박빙의 기록을 보였다.

그 외 ▷삼성물산 4천억원 ▷두산건설 2천7백억원 ▷포스코건설 1천8백억원 ▷현대산업개발 1천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현대건설은 상반기 턴키/대안 입찰부문에서 10여차례 고배를 마시며 상당부문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최저가부문에서 실력발휘를 하며 공공실적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신울진 1,2호기에서 4천9백억원의 수주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 주요 공사로는 ▷201사업 1천3백억원 ▷삼척기지 부지조성 9백억원 ▷서면-근남 5백억원 ▷선장-염치 5백억원 ▷명지지구2 (3백억원) ▷옥동-농소 3백억원 ▷아태문화전당 2백억원 등의 수주를 기록했다.

반면 TK/대안 주요공사로는 새만금동진1 (400억원)과 과기대기숙사(103억원) 등으로 2건에 그쳤다.

현대건설을 바짝 쫓고 있는 대림산업은 최저가와 TK/대안 모두 활발했다. 그중 최저가에서는 삼척LNG와 삼척그린파워 1,2가 2천7백억원, 1천3백억원을, TK/대안에서는 호남 차량기자가 1천2백억원으로 큰 수주 비중을 차지했다.

이곳을 제외한 주요 최저가 수주 공사로는 ▷인천신항호안 481억원 ▷울산신항조성1 (294억원) ▷국제원자력대학원 252억원 ▷운북조경 117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TK/대안은 ▷해양경찰학교 903억원 ▷대구테크노1 558억원 ▷새만금만경 497억원 ▷항공우주박물관 356억원 ▷통영국제음악당 214억원 ▷세종문화회관 리모델링 164억원 등이 주요 공사다. GS건설은 최저가가 5천6백억원으로 두드러졌다.

또 TK/대안는 2천7백억원로 전체 수주액의 약 31%에 그쳤지만 타경쟁사의 TK/대안수주 중 3번째로 많은 수주액이다.

주요 최저가 수주 공사로는 ▷신울진 1,2호기 2천7백억원 ▷영흥 5,6호기 1천2백억원 ▷삼척LNG 1천억원▷명지지구 371억원 ▷새만금송전선로 209억원 등이다. TK/대안은 ▷자기부상열차 770억원 ▷영산강하구둑1 (630억원) ▷영종자동크린넷 569억원 ▷초지대교 425억원 ▷충남도청하수처리 211억원 ▷소사벌수질복원 137억원 등이 주요 공사건이다.

박빙의 기록을 보이고 있는 대우건설과 SK건설은 최저가와 TK/대안에서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TK/대안에서 4천8백억원의 수주를 따내 전체 공공수주의 약 73.6%를 차지했다.

TK/대안 대표적인 공사로는 ▷특전사 이전 1761억원 ▷i-Tower 672억원 ▷수산물가공단지 643억원 ▷보현산다목적댐 627억원 ▷영산강하구둑2 (418억원)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337억원 ▷효천 하수처리장 233억원 ▷고양바이오메스 150억원 등 8건이다.

SK건설은 TK/대안이 2천299억원에 그쳤으며, 최저가는 신울진 1,2호기로 3273억원의 수주를 받았다.

TK/대안 주요 공사로는 ▷서울지하철918 (509억원) ▷포항영일2-1 (770억원) ▷영산강하구둑3 548억원 ▷새만금동진3 (472억원) 등이 있었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주선영,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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