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공단)은 직원들의 공원관리 체험담을 책으로 엮은 ‘국립공원을 지키는 사람들’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4월 전국 20개 국립공원에서 근무하는 2,0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필공모전’을 개최했다. 여기에 접수된 211편 중 우수작품 70편을 모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수필집은 1980~90년대 국립공원 관리 초창기에 얽힌 애환을 비롯해, 반달가슴곰 복원, 철새 연구 등 전문적인 보전·복원활동을 소개한다. 또, 조난자 구조, 불법 단속 등 관리 현장의 다양한 사연들이 담겨있다.
이 외에도 퇴직한 선배 직원들의 이야기와 직원 가족들이 바라본 국립공원의 모습 등도 함께 수록돼 있다.
이 책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전자책 형태로 열람 가능하며, 전국 국립공원 탐방안내소와 주요 공공도서관에도 배치돼 있다.
한편, 공단은 수필집 내용을 소재로 하는 웹툰공모전을 이달 중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