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08개 어린이공원을 83개 경로당에 위탁관리 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어린이공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문제를 해결하고자 경로당과 어린이공원 위탁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쾌적한 공원 환경을 유지하고 신속한 민원해결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경로당과 어린이공원 관리위탁을 체결해 운영해 왔으며, 공원관리 효율성 측면에 이점이 많아 계속 추진하게 됐다.
관내 어린이공원은 총 111개소가 있으며, 이 중 108개소를 대한노인회 강서지회의 추천을 받은 염창동 삼정그린코아경로당 외 83개 경로당을 관리위탁자로 선정했다.
관리위탁은 19일 열린 관리위탁증 수여식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관리하게 된다.
관리위탁 내용은 공원 내 청소 및 수목관리(시비, 급수, 제초 등), 시설물 안전상태 점검, 공원 내 금지행위 발견 시 주민계도, 시민불편사항 접수 시 신속한 조치 및 홍보 등이다. 시설물에 대한 개∙보수는 구청에서 처리한다.
또한, 지난해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어린이 공원을 관리해 준 화곡본동 봉제경로당(회장 우제호) 등 20개 경로당을 선정하여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도 가졌다.
구 관계자는 “경로당 어르신들에게는 일거리를 마련해 주고, 아이들에게는 깨끗한 공원을 제공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다.”라며, “어르신들이 성취감과 자긍심을 갖도록 공원관리에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한 경로당에 대해서는 표창 수여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공원녹지과(☏2600-418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