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 후암동 옛 수도여고 부지로 이전

2020년 완공 목표로 설계·시공 등 시설 사업 추진
라펜트l기사입력2017-01-04

 


서울시 교육청 청사 조감도 ⓒ서울특별시

서울시 교육청 청사가 옛 수도여고 부지로 이전한다.

서울시는 용산구 후암동의 舊수도여고 부지에 서울특별시 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청사를 이전하는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을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변경결정 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현 서울시 교육청은 준공한지 35년돼 시설이 노후되고 업무공간과 주차장이 협소해 청사 이용에 많은 애로가 있어왔다. 신청사 건립이 절실하였으나 인접 경희궁지(사적제271호) 문화재 보호구역에 위치해 신축 등이 어려웠다.

舊수도여고 부지는 2000년도 이전하여 현재는 학교지원시설인 교육시설사업소가 사용하고 있으나, 주민협력과 관계기관들의 긴밀한 협조로 도시계획시설 학교를 공공청사로 변경하여 청사 이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서울특별시 교육청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청사 이전에 대한 설계·시공 등 시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교육청의 용산구 이전으로 열악한 업무환경 개선을 통한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과 주변지역 개발 및 발전에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_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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