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오는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순천에서 개최되는 제62차 AIPH총회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PH총회는 10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 분과 위원회의, 순천투어, 국제심포지엄, 지역 조경수 생산농가 방문 등 일정으로 이뤄진다.

특히 개막식에는 정원박람회 주무부처 대표인 산림청장과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높이고, 외국 전문가들에게 국내 철쭉 70% 생산지이자 세계 유수의 화훼생산 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한편, 총회기간인 6일(수)에는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우석홀, 1층)에서 ‘정원박람회와 도시경쟁력 창출’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자리에는 총회 참가자를 비롯해, (사)한국조경학회를 중심으로 한 조경(정원)관련 기관 및 시민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승인한 AIPH는 1948년 스위스에서 화훼생산자들의 모임에서 시작해 현재 30여개 국가로 구성되어 있다. 1년에 1회씩 총회를 개최하여 세계적인 조경, 원예 전문가들이 서로의 지식․경험과 기술교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