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면적, 여의도 면적의 24배 만큼 늘어

도로는 747㎞ 늘고, 철도는 3㎞ 줄어
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10-09-01

 

국토해양부가 31일 국회에 제출한 ‘2010년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국토 면적은 10만210㎢인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보다 여의도 면적(2.9㎢)의 24배인 약 70㎢가 늘어난 것. 이를 지적에 등록된 면적을 기준으로 하면 9만9천897㎢다.

국토면적이 매년 조금씩 늘어나는 이유는 공유수면 및 간척지 매립 등으로 토지를 지적공부에 신규 등록했기 때문.

국토연차보고서에 따르면, 도시화율은 1970년 50.1%에 불과했으나 1990년 81.9%, 2000년 88.3%, 2005년 90.1%, 2008년 90.5%, 2009년 90.8%로 증가했다. 2005년 이후 도시화율이 90% 수준에서 안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된 용도지역(해수면 일부 포함)은 총 10만5천594㎢다. 이중 농림지역이 5만1천19㎢로 48%를 차지했고, 관리지역이 2만5천284㎢(24%), 도시지역이 1만7천420㎢(17%), 자연환경보전지역이 1만1천871㎢(1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목별로는, 지목이 등록된 면적(9만9천897㎢) 중 농경지 2만845㎢(21.0%), 임야 6만4천472㎢(64.5%), 도시적 용지가 6천638㎢(6.6%), 기타가 7천942㎢(7.9%)를 차지했다.

이중 도시적 용지는 전년(6천505㎢)에 비해 133㎢(2.0%) 늘어났다.

개발제한구역은 2009년까지 집단취락지역, 국민임대주택건설 등으로 1천473㎢가 해제돼 지난해 말 현재 개발제한구역의 총 면적은 3천924㎢다.

도로연장은 전년(10만4천236㎞)보다 도로신설(대전-당진 외) 등으로 747㎞가 늘어난 10만4천983㎞다. 철도연장은 전년(3천381㎞)보다 3㎞가 감소한 3천378㎞이며, 이는 선형개량 공사 등 직선화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_ 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주선영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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