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국형 그린홈 시범단지’조성 착공

전문건설협회 ‘녹색건설기술 세미나’개최
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11-02-22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가 17일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녹색건설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창균 국토해양부 녹색미래전략담당관이 ‘2011년 국토해양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2011년도 녹색성장 정책방향 및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국토부의 정책방향 및 추진과제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기반 마련 ▲녹색건축물 공급 확대 ▲4대강사업 완공으로 녹색국토 창조 ▲기후변화에 대응 노력 강화 ▲녹색 교통·물류 본격 추진 ▲고부가가치 녹색 R&D 확충 등으로 나타났다.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먼저녹색도시개발계획 수립 기준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친환경적 녹색 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시범적용 후, 일정규모 이상 도시개발사업의 저탄소 개발계획구 수립을 의무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녹색 신도시 조성 확대를 위해 용산공원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린 인프라로 조성할 계획이다.

 

녹색건축물의 공급 확대를 위해 친환경건축물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대상을 신축건물에서 기존건물로 확대할 계획이며, 또 유사 성격의 친환경/에너지 관련 제도를 통합·정비하고 녹색건축물 인증제도를 GGGI 등과 연계해 국제브랜드로 발전하는 전략을 추진한다고도 밝혔다.

 

오는 8월에는 기존주택의 그린홈화 유도를 위해 그린홈 개보수 기준을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그린홈 건설기술을 결집한한국형 그린홈 시범단지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4대강사업 완공으로 녹색국토 창조를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4대강 본류의 모든 공사는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 외 자전거도로, 생태공원을 활용한 국민 참여 행사를 본격 추진하며, 4대강 외 국가·지방하천 살리기도 수계별 특성을 감안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대응 노력 강화의 경우, 기후변화·4대강 살리기 등 여건변화를 감안한 수자원장기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하게 되며, 도시 내 돌발홍수에 대비하고 배수시설 설계기준 강화 등의 제도의 개선도 꾀한다고 전했다.

 

‘녹색 교통·물류 본격 추진을 위한 복합한승센터 시범사업의 본격 시행으로 교통수단간 유기적 연계·환승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광역급행 철도망 지속 확충과 급행위주로 재편하게 되며, 신안산선은 2011년 설계착수하고 신분당선은 오는 10월 강남~정자 구역을 개통할 예정이다. GTX 사업추진은 본격화될 예정이다.

 

‘고부가가치 녹색 R&D 확충에는 녹색건설 핵심 기술인부유식 LNG 액화 플랜트(’11~’16)’, ‘하이브리드 담수화 플랜트(’12~’18)’, ‘도시에너지자원 복합 플랜트(’11~’17)’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그린카 상용화를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안전기준 마련 및 충전인프라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윤광식 한국 A.B.M건설 연구소장은그린건축의 태양광 녹색기술 활용사례의 발표를 통해 그린건축은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사용을 감소시키는 건축이라며 그린건축을 정의했다.

 

계속해서 윤 소장은최근 100년간 지구 평균 온도가 0.74도 상승했다. 최악의 경우 2100년에는 6.4도 상승해 마지막 빙하기와 5도의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지구 온도가 오르면 동식물의 멸종 위기가 올 수 있다며 그린 건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창균 국토부 녹색미래전략 담당관


윤광식 연구소장은 그린건축을 위해 태양광 발전, 태양열, 지열, 풍력, 태양광 조명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친환경 태양광 조명 시스템은 신재생에너지 중 유일하게 전기로 변환하지 않고, 태양의 살아있는 생육에너지를 조명으로 이용해 에너지 절감과 CO2저감의 직접적인 효과와 생산성 향상, 학습능력 향상, 건강증진 등의 부가적인 효과로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친환경 조명 시스템이다.

 

태양광 조명 시스템 시장은 세계시장의 경우 7600억원 정도이며, 한국시장은 100억원으로 추정된다. 향후 2015년에는 세계시장규모는 9천 억원, 한국시장은 400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수요 증대 요인으로는 에너지 절감, 쿄토 의정서에 의한 온실가스 의무 감축 대비(2012), 저탄소 녹색성장, 그린홈 100만호를 위한 정부지원 정책, 태양광의 효용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확대, 지하 건축물 증가에 따른 생활환경 개선 등을 꼽을 수 있다.

 

적용 공간도 실내공간, 지하철, 교육시설 등 조명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상엽 삼성물산 과장은에너지 절감 등 녹색기술의 건축현장 적용사례, 이승헌 이노투스 연구소장은친환경 HYBRID발전 시스템 적용 사례를 발표됐다.

 

출처 _ 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주선영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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