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경사회(회장 김경윤)는 지난 10일(목) 용수산 태평로점에서 일간지 및 도시·건설·국토·부동산 분야의 기자단을 초청해 한국조경사회 30주년을 홍보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매년마다 개최되는 '대한민국조경박람회'와 함께 한국조경사회 30주년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설명과 홍보 동영상을 시연했다.
김경윤 한국조경사회 회장은 "명품아파트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조경이, 명품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그린인프라가 잘짜여져야만 한다"고 말하며, "청계천 및 광화문 광장 등의 오픈스페이스 또한 조경이 다루고 있는 분야이고 조경은 나무만 심는 분야라는 오해에서 벗어야나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적 미래학자 마티아스 호르크스의 말을 인용하면서 "미래 도시는 첨단도시가 아닌 그리노폴리스로 갈 것이고 자연과 도시가 자연스레 어울린 도시가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하게 인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화일보, 서울신문, 서울경제, 파이낸셜 뉴스, 머니투데이, CBS, 건설경제 등 일간지 기자와 한국건설신문, 한국조경신문, 환경조경신문, 라펜트 등의 전문 분야 기자단이 자리에 참석하였다.
한편 김경윤 회장은 최근 경향신문에서 주간마다 발행하는 '위클리경향' 과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그는 대중과 괴리된 잘못된 조경에 대해 설명하면서 30주년 행사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더불어 국회에 상정된 조경기본법의 신속처리가 절실하다며 인터뷰를 맺음했다.
한국조경사회 30주년 행사가 본격적인 카운트에 들어갔다. 조경사회는 30주년을 매개로 대중에게 올바른 조경을 알리고 있었다. 대중과의 소통만큼 범조경계의 협조와 화합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