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고가 맛보기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내년 4월 서울역고가 보행길 오픈을 앞두고 고가 위에서의 프로그램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역고가 맛보기'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지난 6월 서울광장 서편에 오픈한 '서울역7017 인포가든'에서 진행되며, 8월 16일부터 11월까지 △볼거리(문화공연, 인형극, 고가이야기 展), △먹거리(런치박스 7017), △즐길 거리(초록놀이터, 고가길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8월~10월 마지막 주 토요일(11:00~17:00)엔 ‘인포가든 가든축제’가 개최된다.
인포가든 가든축제는 △고가 팝업극장(인형극) △초록놀이터(스포츠 액티비티) △고가길장(나눔 장터) △체험고가(페이스페인팅, 풍선나눔) △고가산책(인포가든~고가 주변 투어) 등이 진행된다.
‘초록 놀이터’는 서울광장에서 협동 바운스, 플라잉 디스크 등 참가자 중심의 체험형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즐길 수 있다.
‘고가길장’은 오래된 테이프, CD, LP 등을 판매하고 추억을 이야기 하는 ‘서랍 속 추억 음반 나눔’과 핸드메이드 물품을 사고파는 ‘손재주 장터’ 등이 있다.
‘고가산책’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인포가든~서울역 고가까지 걸으며 주요 역사 유적지와 시설, 고가의 연결통로들을 미리 탐방하고 설명도 들어보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회당 20~25명의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풍선 나눔도 마련돼 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행사는 내년 서울역 고가 오픈에 앞서 고가 위에서 진행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미리 선보이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