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유네스코 창조도시로 거듭날 것”

‘디자인 창조도시 김해 조성’ 보고회 가져
라펜트l기사입력2010-02-19

 

경남 김해시가 유네스코(UNESCO) 창조도시에 이름을 올리기로 하는 등 세계 속의 디자인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는 18일 오전 시장실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각 분야별 담장자들이 모여 ‘디자인 창조도시 김해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시 전체(463.38㎢)를 새롭게 디자인해 명품도시로 가꿔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올 연말까지 디자인분야 유네스코 창조도시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본부의 검토, 평가, 승인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종간 김해시장은 “올바른 디자인 창조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는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결속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유완종 책임연구원은 “예술과 디자인, 환경, 문화와 커뮤니티,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아름다운 도시를 가꾸는 원동력”이라며 “시와 시민들의 참여 의지에 달렸다”고 밝혔다.

시 도시디자인과 윤명숙 경관디자인담당(디자인학 박사)은 “가야 고도의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아름다운 김해를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내외적인 장치와 정신을 담아야 하며 세계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또 ‘빛의 도시’ 국제협력기구인 세계빛도시연합(LUCI)에 가입하는 등 도시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이명철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mc@housin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