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주도형 도시녹화운동인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광장에서 봄꽃 식재행사와 봄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광장 꽃 식재 행사는 27일(목) 오후2시부터 시민 100명과 함께 서울광장 잔디밭에 ‘서울, 꽃으로 피다’ 글자 새기는 것을 시작으로 서울도서관 앞 꽃마차 조성, 느티나무 아래에 복수초, 팬지 등 19종의 봄꽃 3천 본을 식재한다.
더불어 시민이 서울시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맵에 올린 봄꽃 사진이나 아름다운 봄꽃길 사진을 4월13일까지 서울도서관 앞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광장 느티나무 앞에서는 시민 100여명이 모여 손뜨개로 만든 옷을 8개 느티나무에 입혀주는 ‘뜨개질 같이해요, 희망나무 꿈트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가을에는 시민 500명이 참여하여 공원 내 나무들에도 전시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4월12일(토)까지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는 그린 리사이클링(Green Recycling)을 콘셉트로 재활용 원예작품 및 목공예품을 전시하는 ‘서울, 꽃으로 피다’展과 ‘숲에서 온 선물’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종로구 공원녹지과 등 10개 자치구에서 참여하였으며, 장승, 솟대, 의자, 탁자, 화분, 새집, 컵, 받침대 등 각종 생활용품과 장식품 등 목공예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에서는 ‘풍경과 함께 한 스케치 여행’이라는 부제로 ‘서울의 나무들’展이 4월27일(일)까지 다양한 나무그림 50여점이 전시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새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자발적 녹색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