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비전을 기조로 기존의 관광산업을 저탄소 녹색관광으로 리모델링하고 녹색 콘텐츠 및 상품을 개발하는 『녹색관광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녹색관광은 세계적 흐름이다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향후 60년의 국가비전으로 제시(‘08.8)하였으며, 문화부는 국민들이 일상 생활문화 속에서 참여하는 문화전략(‘08.10) 등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관광산업은 21세기형 고부가가치 산업인 동시에 환경 및 기후변화와 관련성이 높은 녹색성장 산업이며, 관광형태는 기존 관람형에서 생태·레저·문화·스포츠가 어우러진 체험형으로 변화하고 있고 자연관광 시장은 빠르게 성장(UNWTO, 2004)하고 있다. 녹색관광을 통해 환경보전 및 경제성이 동시에 실현가능하다. 이에 문화부는 녹색관광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녹색관광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녹색관광 활성화를 통한 녹색성장 실현’ 수립을 비전으로, 녹색관광 시장 확대(‘08년 20% → ‘14년 25%), 관광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20년 배출량전망치의 30% 감축)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녹색관광 기본방향은 녹색관광을 견인해 나갈 정부, 관광산업, 관광객, 지역사회의 역할과 상호 유기적 관계를 고려 ▲녹색제도 기반구축(정부), ▲녹색경영 확산(관광산업), ▲녹색여행 문화실천(관광객), ▲녹색관광 상품개발(지역사회) 4대 방향으로 수립하였다.
녹색관광 활성화를 위한 녹색관광 제도 정비 및 선진기반 구축
문화부는 관광진흥법을 개정하여 녹색관광 정의 신설, 녹색관광 활성화 정책추진 근거 및 생태관광 인증제를 도입하는 선진 기반을 구축하고, 전문 컨설팅단을 운영하여 녹색관광지로 개발·운영되도록 사업추진 방향 자문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며, 관광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시스템, 여행활동 탄소발자국 자가 측정 시스템 개발, 관광 탄소포인트제 도입 등을 마련하는 녹색관광 기반구축 R&D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후 관광매력을 높이는 녹색관광 인프라 확충 및 상품 개발과 홍보 및 마케팅 강화로 녹색관광 인식 확산 및 수요 창출, 민관합동 추진 등을 통해 그 효과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녹색관광의 기대효과
녹색관광 기본계획이 마련됨으로써 녹색관광 제도정비 및 인식 제고를 통한 성장 틀이 마련되고, 문화생태탐방로, 녹색관광(단)지 조성 등 녹색상품 및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며, 환경에 대한 인식 증진 및 국민의 녹색체험 여행욕구 충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내수 촉진 및 관광수지 개선 등 관광산업의 녹색성장이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