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어린이공원 놀이터 개장식 /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노후화된 마천동 ‘용마어린이공원’ 놀이터를 새단장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용마어린이공원은 주거밀집지역에 위치한 마천동 내 유일한 넓은 면적의 어린이공원이다. 평소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지만, 시설 노후도가 심해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 4월, 송파구는 서울시, ㈜코오롱,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2022년 민관협력 도시놀이터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서 송파구는 사업부지 제공과 어린이를 비롯한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플랫폼 운영 및 행정지원을, 서울시는 사업 기획 및 홍보 지원 활동을 맡았다. ㈜코오롱은 사회공헌 일환으로 참여해 사업비를 지원했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재능기부를 통해 기획‧설계‧시공 등 사업을 실행했다.
이번 놀이터 개선사업은 지역주민으로 이루어진 운영협의체에서 시공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참여했다. 또 어린이들의 선호도 높은 놀이시설 등은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디자인에 참여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감수성과 모험심을 키우는 통합놀이공간을 조성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한 놀이 및 체험 공간 등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