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길 사업 대상지 10개소 선정

스토리텔링, 체험 프로그램, 주민참여 등 강조
라펜트l기사입력2011-07-13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2011년도 누리길 조성사업 대상지 10개소를 선정했다.

 

대상지는 인천(계양구), 경기도(부천시, 시흥시), 부산(금정구), 대구(달성군), 경북(칠곡군), 대전(서구), 전남(나주시), 울산(중구), 경남(창원시)으로 총 10곳이다.

 

본 사업은 지역주민과 도보여행자들을 위한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개발제한구역 보전에 대한 국민 참여도 제고를 위해, 2010년부터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2010년도 사업은 8개 시·도, 10개소( 155)에 약 42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올해는 국비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6 13일부터 27일까지 지자체 21곳이 사업제안서를 제출, 관련 학계·협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 사업은 지역자원의 가치발굴을 위한 테마·스토리텔링, 탐방·체험 프로그램과 누리길 운영·관리에 관한 주민참여를 강조하였다.

 

소설 임꺽정의 배경인 계양산(인천), 영남지방 천주교 선교의 요람인 순교·박해의 길(칠곡), 삼한시대 장군장복의 무예 훈련지였던 장복산(창원) 등의 스토리 텔링과 소금만들기 염전체험(시흥), 연꽃·짚풀공예 체험(대전) 등의 프로그램이 돋보였다.

 

또 수영강 그린 운동본부(부산), 시민연대 계양NGO(인천), 부천환경 교육센터(부천), 문화자연 체험학교(시흥) 등 시민단체의 활동 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개발제한구역의 폐쇄적 이미지 완화, 국민과 함께 가꾸고 지키는 개발제한구역 관리 형태 정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누리길 사업이 사업계획서대로 조성·관리되는지 여부를 꾸준히 모니터링 하여 누리길이 지역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0년 인천 문화생태 누리길>



 

 


권지원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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