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학적으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미국은 조경학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연례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지난해 40주년을 맞이한 '전국 대학생 조경대회'를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에는 취업과 연계시킨 박람회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한층 더 기회의 폭이 넓어졌다.
미국 조경 전문가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Landscape Professional; 이하 NALP)는 오는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브리검영대학교에서 '제41회 전국 대학생 조경대회'를 개최한다.
미국 '전국 대학생 조경대회'는 미국 전역의 2-4년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3일간 열리는 네트워킹 행사이다.
행사는 ▲워크샵, ▲포럼, ▲취업 박람회, ▲국제 조경 재단 협회 장학금 수여식, ▲학생/산업체 인터뷰, ▲대회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매년 다른 대상지가 선정되며,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지역을 경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일부 야외 경기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약 750명 이상의 조경 관련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수한 취업 박람회가 함께 개최된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조경 업체들은 차세대 인재들을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2016년에는 총 28개 행사가 펼쳐졌고, 62개 대학에서 75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취업 박람회에는 95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여해 학생들과 현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약 45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후원 및 이벤트에 참석했다.
미국 조경 전문가 협회(NALP)는 사회와 환경의 이익을 위해 녹지 공간을 조성하고 가꾸는 일을 한다. 협회 회원은 조경·잔디·관개·나무의사 등 약 백만명이 가입해 있으며, 산업을 보호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법조계 및 대중들과 협력하고 있다. 협회는 회원들의 전문성과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 네트워킹, 인증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landscapecompetition.org)을 참고하거나 전자우편(anna@landscapeprofessionals.org) 또는 Anna Walraven 담당자 연락처(800-395-25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