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지식문화밸리 4년만의 마침표, 착공 돌입

총 사업비 1조 6천억 원, 2018년 12월 준공
라펜트l기사입력2016-05-24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의왕시

의왕시가 4년여 동안 추진해온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26일 착공된다. 

의왕시는 지난 18일(수) 총 사업비 1조 6천억 원 투입해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을 이달 26일부터 착공하여 2018년 12월을 목표로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백운지식문화밸리는 백운호수 뒤편인 학의동 560 일원 95만 4,979㎡ 부지에 4,08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대규모 쇼핑타운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공원, 녹지, 4개 하천을 활용한 친수공원 등 전체 면적의 20.1%에 생태 네트워크를 갖춘 환경친화적 주거단지이며, 공동주택은 층고를 6~16층까지 다양하게 설계해 인접 지형·지세,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유지되도록 배치할 방침이다. 

사업지구 내에 10만㎡ 규모의 롯데쇼핑몰(2018년 개장 목표)과 명품관, 프리미엄아웃렛, 키즈랜드, 시네마, 문화시설 등 경기도 서남부 최대 복합쇼핑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2012년 1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같은 해 3월 개발계획 수립 인가를 받았다. 

그러나 2012년 첫 사업자 공모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저조해 침체기를 겪다, 2014년 3월 의왕백운프로젝트 금융투자㈜가 설립되면서 본격적으로 민간사업자 투자유치가 진행됐다. 

이에, 주택 건설 규모를 1천 가구까지 늘리고, 건설사인 ㈜효성과 협의를 거쳐 지난해 9월 사업시행자인 의왕백운프로젝트 금융투자㈜와 공동주택 건설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6월부터 부지 조성공사를 본격화 해 총 4,080가구를 대상으로 9월 공동주택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8년 이후 롯데복합쇼핑몰, 업무 및 상업, 의료시설 등으로 약 1만 명 규모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_신혜정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ssinkij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