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구의 아파트단지 내에서 주민이 직접 꽃과 나무를 꾸미고, 관리하게 된다.
시의 ‘서울, 꽃으로 피다’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아파트 꽃나무심기 지원사업에 구 내 아파트 2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아파트는 본동 삼성래미안과 신대방 현대아파트이다.
아파트꽃나무심기 지원사업은 사업계획 수립부터 녹화재료 구입, 식재, 유지관리까지 시민들이 직접 시행하는 주민참여사업이다. 시는 각 자치구 아파트를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 사업비의 20%는 자부담해야 한다.
1,500만 원을 지원받은 래미안아파트에서는 아파트 내 봉사단체를 주축으로 입주민들이 합심해 꽃을 심었다. 영산홍, 제라늄, 한련화, 웨이브페츄니아 등이 식재됐다. 또, 신대방 현대아파트 주민들은 1,700만원으로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캠페인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