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동면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금정산 산책로와 질메쉼터를 걷기좋은 길로 재정비해 등산객과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테마산책로는 금정산의 명봉인 장군봉·고당봉과 연결돼 동면지역에서 등산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외송마을 은동굴 입구에서 금산마을까지 4㎞에 이르는 구간은 길이 평탄해 둘레길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동면사무소는 지난해 8월부터 산림관리에만 이용하던 임도를 산책로로 정비하고, 10여종의 야생화 30만 본을 바위틈과 도로 가장자리에 심어 미관을 가꿨다. 또 주요 구간에는 잡목 제거 등 숲가꾸기 작업으로 시가지와 낙동강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데크 계단과 전망대 설치를 완료해 양산시민 뿐만 아니라 부산 등 인근지역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등산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