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대학생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는 이번 공모전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해 오는 21일(목)부터 서울시 누리집에 공모전 개최를 공고하고, 3월 22일(금) 오후 3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학생공모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접수는 8월 22일(목)부터 23일(금)까지 이틀간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사업대상지 선정부터 응모방법 등 공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설명될 예정이며, 그동안 수상한 작품에 대해서 소개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공모전 응모자들은 공모대상지를 지정하여 주는 ▲지정대상지, 서울시 내의 대상지 조건에 맞는 ▲자유대상지를 선택하여 마을만들기 및 마을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면 된다.
공모전은 두개의 ▲마을 만들기 ▲마을 재생 활성화 두개의 부문으로 나누어진다.
‘마을 만들기’ 부문의 경우 시 공모지역 마을 주민들과의 만남 및 공공기관과의 협의 등을 수행하고 해당지역의 문제 점을 파악하여 물리적 환경개선과 더불어 마을공동체의 형성, 사회적·경제적 재생방안 등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된다.
이어 ‘마을재생활성화’ 부문은 물리적 개선이 시작되는 마을의 운영관리시스템 구축 또는 사업완료 후 지속가능한 마을경제 및 공동체활성화를 위한 재생방안 등을 제시해야 된다.
아울러 공모전에서는 총 12개 작품이 선정될 계획이며, 올해 9월 수상작이 선정되며, 10~11월중 수장작 전시회를 개최하고 서울시민 누구나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살펴볼 수 있도록 될 계획이다.
한편 김승원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은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마을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기존의 ‘마을만들기’ 부문에 더해 ‘마을재생활성화’ 부분이 신설된 만큼 도시재생 예비전문가들인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