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만㎡ 규모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3824억 투입

무역투자진흥회의 투자 활성화 대책으로 선정
라펜트l기사입력2016-07-10

 



의정부시에 62만㎡ 규모의 복합문화 융합단지가 들어선다.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 투자 활성화 대책’에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가 현장대기 프로젝트로 채택돼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사업은 K-pop, 애니메이션 캐릭터, 농촌체험파크(스마트 팜), 교외형 아울렛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단지로, 3천824억 원을 투입해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인근 민락2지구, 고산지구 등 배후 시장이 형성되고, 국도43호선과 2017년 6월 개통예정인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한 광역적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현재 의정부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14년 4월부터 올 4월까지 국내 최고의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과 이번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어 단지내 뽀로로 테마랜드, 가족형 호텔, 교외형 아울렛, K-pop클러스터를 조성해 국내 및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민간부문 출자자 공모를 통해 콘텐츠 보유 기업, 금융회사, 건설사 등 10개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의정부 복합 문화 융합단지 조성사업 개발주식회사(가칭)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의정부시가 34%, 민간이 66%를 출자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 사업이 완성되면 우리 의정부시는 문화, 관광, 예술 콘텐츠 등으로 한류문화 생산 및 성장기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정적 군사도시의 아픈 이미지를 문화로, 예술로, 그리고 아름다운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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