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 수립시 바람길 확보

‘서울형 도시기상관측시스템’ 구축
라펜트l기사입력2010-02-09

 



서울시와 기상청은 8일(월),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서울형 도시기상관측시스템’을 구축하여 공동운영하고 ▲최근 심화되고 있는 이상기후로 인한 기상재해를 효과적으로 대처 ▲기후친화사업(하천복원, 도시숲 조성, 친환경적인 지역개발)의 효과를 분석하고 정책 반영 ▲도심 내 바람길을 확보하여 도시열섬현상 완화 ▲인공강우를 활용한 대기질 개선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친화사업과 함께, 서울의 바람길을 확보하여 앞으로 아파트 단지, 고층건물 건축 등 도시계획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은 지난 100년간 연평균 기온이 약 2.4℃ 상승(전 세계 평균의 3배) 하는 등 최근 서울에 기후변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기후변화에 더 체계적으로 대응, 향후 서울을 기후친화적인 도시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 전병성 기상청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출처_서울시)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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