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前대통령, 4대강 계획했었다

“4대강유역개발사업” 박정희 前대통령의 친필문서 공개
라펜트l기사입력2009-09-16

 

박정희 前 대통령이 4대강 유역 개발 필요성을 직접 적은 친필문서가 대한민국 정책정보지 ‘위클리 공감(문화체육관광부 발행)’을 통해 공개됐다.

박 前 대통령의 비서관이었던 동 훈 소장(남북평화통일연구소)이  소장하고 있는 이 문서는 1973년 8월 15일에 박 前대통령이 만년필로 직접 쓴 ‘중요업무발췌’라는 제목의 메모로 농림부와 건설부가 챙겨야 할 사업으로 ‘四大江流域開發事業進度現況’이라고 적혀있다.

▲(좌)_동훈 소장이 보관하고 있는 1973년 8월 15일 박정희 전 대통령 친필 메모에 적힌 '4대강 유역 개발사업' 관련 내용 / (우)_박정희 전 대통령의 또 다른 업적인 새마을운동의 개념을 정리한 글

동 훈 전 비서관에 따르면, 당시 4대강 유역 개발사업은 홍수와 한해를 겪으면서 유사 이래 계속된 이 피해를 줄이려면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같은 큰 강에 댐을 만들고 작은 강에는 보를 지어 집중 호우 때는 물을 가둬 수해를 줄이고 갈수기 때는 물을 풀어야 한다는 게 주 내용이었다. 



동 훈 전 비서관은
“현재 추진 중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시발점은 박 前대통령의 4대강 유역개발사업과 통한다고 볼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새마을 운동 이후, 정말 오랜만에 지방을 살릴 수 있는 정책이 제시됐는데 질시를 받고 있으니 답답하다”며 문서 공개 이유를 밝혔다. 또한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서는 강 주변의 주민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리는 것이 중요한 홍보방법” 이라며 “지방이 발전하고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알려야 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위클리공감(9.16 발간. http://gonggam.korea.kr)에서 살펴볼 수 있다.

<위클리공감 바로가기>

출처_국토해양부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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