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협약식 ⓒ서울특별시
서울시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산림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백두산 호랑이(시베리아 호랑이)등 동‧식물 자원의 보전을 위한 공동 노력의 약속으로 28일 경북 봉화의 백두대간수목원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멸종위기 동물 뿐 아니라 희귀식물 등의 상호 교류, 보전을 위한 공동 연구, 기술 협력과 지원 등이 주된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백두산 호랑이에 관한 최고의 노하우를 보유한 서울대공원에서는 백두산 호랑이 기증과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협진 체계를 구축하여 진료장비 및 치료시스템 등 호랑이 사육‧관리에 대한 최선의 방법을 함께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협약식의 첫번째 교류협력의 의미로 백두산 호랑이 3수를 기증하기로 했고 건강검진 등 만전을 기한 후 6월 중 백두대간수목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동·식물자원의 교류 및 보전 협력이 구축되길 바라며, 서울대공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멸종위기의 동‧식물 보전과 복원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